중국 북경 CITS, 북경메디테크와 의료관광 협력

▲ (주)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이사와(우) CITS 여행부 총경리 쑨리췬(Sun Li Qun) (좌)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케이메디칼랩이 중국 북경 CITS(China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국영 중국국제여행사), 북경메디테크과학기술유한공사(BEIJING MEDITECH TECHNOLOGY PTY LTD, 이하 북경메디테크)와 함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됐다.

㈜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는 지난 22일 중국 북경의 CITS(China International Travel Service, 국영 중국국제여행사) 본사에 초청되어 여행부 총경리 쑨리췬(Sun Li Qun)과 의료관광 MOU를 체결했다.

▲ (주)케이메디칼랩 이근영 대표이사와(우) 북경메디테크의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 (좌)

CITS는 중국의 국가기업 중 하나로서, 1954년에 설립되어 여행,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ITS에 신설된 건강관리사업부는 의료관광객 송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케이메디칼랩과 협력방안을 두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으며, ㈜케이메디칼랩은 건강검진, 중증환자 유치를 중점으로 하는 의료관광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뒤이어 23일에는 북경메디테크의 대표이사 션더웨이(Shen De Wei)와 의료관광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북경메디테크는 북경 의료특구 내에 1만 5천 명이 근무하는 대형 의료단지를 갖고 있으며, 응급센터, 건강검진센터 외 성형외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2만 명의 VIP 고객을 관리하는 국제보험회사 8개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경메디테크는 ㈜케이메디칼랩을 통해 의료관광객을 송출하고, 정식 계약 이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이근영 대표는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를 방문하여 대표이사 에릭 리우(Eric Liu)와 중국인 의료관광객의 한국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북경애원방네트워크 유한공사는 고객 맞춤 출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 운영 회사다. 자국 내 300여 개 협력 여행사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일본으로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송출하고 있다. 한국 의료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케이메디칼랩과도 정식 계약을 통해 의료관광객 송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케이메디칼랩 관계자는 “CITS, 북경메디테크, 북경애원방네트워크 모두 한국의료관광객 송출 부서를 자사 최초로 구성하고 단체 의료관광객 송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케이메디칼랩은 중국 국영기업, 민간기업과 동시에 협력하여 의료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메디칼랩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해외 구축 및 위탁 운영 ▲해외 환자 유치(단체검진/중증 환자) ▲국가 간 원격진료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및 검진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단체검진 및 중증환자 치료, 성형, 피부 진료 등 해외 환자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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