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영호
분류 : 경제>비즈니스>소셜네트워크
페이지 : 각권 218p
출판사 : (주)양문
발행일 : 2011년 6월 17일
가격 : 13,000원

 

페이스북 가입자가 7억 명에 육박한다는 최근 보도가 있었다. 숫자로 보면 세계 3위의 인구를 가진 하나의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에 펴져 있는 7억 명의 가입자와 친구 맺기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페이스북은 2004년 하버드대학에 다니던 마크 주커버그가 하버드 동문을 위한 서비스로 시작한 후 지난 7년 동안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혁명과도 같았던 페이스북의 발전은 이제 우리 주변의 현실이 되었고,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까지도 살아 움직이는 페이스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과 소셜커머스의 환경이 확대되면서 마케터들에게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구축하는 데 있어서 페이스북의 활용과 이용이 지상 최고의 과제가 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페이스북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통해 미래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를 살펴보면서 초보 영업자가 페이스북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안내를 하고 있다. 우선 페이스북에 계정을 만드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어떻게 만나고 어떤 방식으로 대화해야 하는지, 페이스북의 장단점을 어떻게 마케팅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인지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성공한 기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조심하거나 경계해야 할 부분들도 짚어본다. 특히 페이스북 회원 6억 명을 대상으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써야 하는지를 말하는 대신 각각의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일대일로 다가서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패션디자이너로서 직접 이용하고 활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쓰인 글이라 페이스북의 초보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준다는 것이, 그리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페이스북 사용자 6억 명 가운데 한 명이 될 것인가? 아니면 6억 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인가? 누가 황금의 주인이 될 것인지는 독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마케터들을 위한 페이스북

많은 비용을 들여 오프라인에서 신문이나 옥외광고판 같은 도구로 마케팅을 하던 시대는 이미 끝난 지 오래다. 이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PC를 생활화하는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 전략과 그러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노력을 해야 한다. 온라인 세상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공간인 동시에 사람들이 한 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필요해서 찾아오게’ 만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많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젊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온라인에 머문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실시간 반응을 한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유대감이 높다, 페이스북 사용자 수는 증가한다’ 같은 페이스북의 특성을 파악해 기존 방식의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소셜 네트워크 마케팅 전략을 짜야 한다. 페이스북은 마케터를 위한 하나의 장(場)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가치보다 미래가치가 중요한 곳이고, 이용자들 역시 각자가 자기 판단에 의해서 찾아올 정도로 인터넷의 개인화 특성에 익숙한 곳이다. 저자는 6억 명이라는 가입자가 페이스북에 왜 왔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등을 설명하면서 황무지와 같은 페이스북에 갓 발을 들여놓은 마케터들이 어떤 마케팅 전략들을 배우고 구사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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