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이기백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애도가 이어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수영장 사고로 혼수상태였던 이기백 군이 지난 5일 부모의 뜻에 따라 3명의 아이들에 장기를 기증한 뒤 숨졌다고 전했다.

이기백 군은 지난 2월 부산 해운대구 호텔 수영장 물속에서 계단에 팔이 낀 채 발견돼 100일 넘게 혼수상태를 지속했다.

가족들은 이에 "어른의 안전불감증으로 어린이들이 아픔과 고통 속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은 슬픈 일"이라며 "다른 가족이 이런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직 어린 나이인데 안타깝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하신 이 기 백군의 부모님 정말 존경스럽다", "정말 마음이 먹먹하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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