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발렌시아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결승행에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발렌시아는 자신들의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축하한다! 이강인과 한국이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축하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2일 새벽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4강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최준(20·연세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최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이번 대회 1골 4도움을 기록, 유력한 대회 MVP 후보로 떠올랐다.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말끔히 씻어내면서 결승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 1999년 일본, 1981년 카타르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세 번째로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만약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벌이는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전 1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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