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은 1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범농협  장애인 특별채용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 “Beyond the Frame 당신의 능력 스위치를 켜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장애인의무고용비율 맞추기 위하여 지난 3월28일부터 시작된 특별채용절차에 따라 최종 합격한 167명에게 농협 신규직원으로서 첫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이번 특별채용 결과 범농협의 장애인고용비율은 약 0.7% 상승하였으며 특히 농협중앙회는 정부 가이드라인인 3.1%에 근접한 3.01%를 달성했다. 

임용장교부식에는 고용노동부 임서정 차관과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격려해 주었으며, 발달장애인 9명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협주 공연, 임용장 교부, 농협뱃지 패용, 사랑의 머플러 전달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행사 중간 농협중앙회와 한국장애인공단은“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농협중앙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원활한 직장적응을 위한 지원, 고용확대를 위한 농협 내 인식 개선 등을 노력하며 장애인고용공단은 농협의 장애인 채용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직원들은 장애인 고용에 대한 농협의 관심과 일자리 마련에 감사하며, 앞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에 농협은 금차 특별채용된 직원들이 직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관심을 쏟기로 했으며 장애유형별 근무적합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사무집기, 비품, 공용공간에 대한 환경개선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하였다. 

허식 부회장은 임용장교부식 축사를 통해 “신규 직원 여러분의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옆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하며 고생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며 “농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위한 채용을 지속 실시함과 더불어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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