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지역 내 건설근로자를 위한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광주시는 19일 지역 내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교육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건설근로자 기능양성 교육비로 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 예산으로 진행 된 건설근로자 취업능력 향상 기능교육에 형틀목공, 철근, 자격증, 안전교육 등 4개 직종에 총 445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무료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교육에서 수강 인원 중 401명이 수료를 마쳤으며, 그 중 379명이 광주 관내 건설현장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알렸다.

광주시의 이번 건설근로자를 위한 무료교육은 광역시 중에서는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었으며, 최초로 실시한 사업이니만큼 각별한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 들리기도 했다. 이 결과 건설근로자 기능교육 훈련의 객관적인 성과는 물론 지역건설근로자 고용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가 있었다는 것이 자체 평가 결과다.

광주시는 올해도 오는 9월부터 광주전남건설기능학교에 위탁, 형틀목`철근 등 전문과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설경기가 침체 위기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지역건설근로자들의 근로환경개선과 청년실업 해소, 건설현장의 인력수급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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