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손흥민이 엄마를 언급하며 함부르크 선수 시절을 추억했다.

21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에서는 손흥민은 엄마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함부르크’ 선수로 뛰었던 손흥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손흥민은 “어릴 때 정말 유학을 가고 싶었는데, 가정 형편이 좋지 못했다. 당시 연맹에서 유학을 보내주는 제도가 있었는데 그 때 독일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처음 독일에 도착해서 손흥민은 계약을 하지 못할까봐 가장 걱정이 컸다고 전했다. 엄마 아빠의 헌신에 부응하지 못할까 생각이 많았던 것.

손흥민은 “16살부터 22살까지 독일 함부르크에 있었다. 함부르크는 제 2의 고향이다. 청소년기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향한 그리움을 표하고 있었다. “매우 유명하다. 축구 팬들은 모두가 다 안다”, “호감이 가는 선수다. 빠르고 골을 잘 넣는다” 등 전부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한편 22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손흥민 엄마는 길은자 씨로, 손흥민이 독일에서 축구생활을 시작했을 때 함께 살았다. 레버쿠젠 선수 시절 손흥민 엄마가 관람하러 오는 날이면, 꼭 승리해 행운의 상징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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