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모유 유산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모유유산균은 여성의 모유에서 추출된 유산균이다. 최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서는 모유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설명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모유에 유산균이 있다"라면서 "기존의 유산균은 사람의 분변에서 분리된 것이고, 모유유산균은 어머니의 모유에서 분리된 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아가 태어나는 과정에서 수많은 미생물에 노출된다. 이 당시 첫 미생물과의 만남은 '미생물 샤워'라고 한다. 이 '미생물 샤워'가 아이의 평생 면역력을 좌우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유가 흡수가 잘 되는 단당류를 소화가 잘 안되는 다당류로 바꿔주는 작용을 한다"라며 "흡수가 안되고, 변으로 빠져나갈 수 있어서 체지방을 분해하고 백색 지방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라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모유유산균은 과하게 먹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제품 자체의 1일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 또한 유산균의 종류이므로 60도 이상의 물과는 섭취를 자제하고 미지근한 물과 곁들어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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