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송중기 측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좋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다. 앞으로 상처에서 벗어나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서로를 향해 주고받은 말들이 눈길을 끈다.

송혜교는 2016년 KBS ‘태양의 후예’ 종영 후 진행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착하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매너가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촬영 기간이 길면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 중기는 처음 시작할 때와 끝날 때가 똑같았다. 그걸 보면서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봤다. 그가 스태프들까지 챙기는 걸 보면서 요즘 보기 드문 배우라고 생각했다. 남자 주인공으로 해야 하는 걸 완벽하게 했다. 멋진 친구다” 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에게 "저에게는 대선배이기도 하고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파트너이기도 하다. 우리 혜교 누나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제 결혼 생활을 끝맺게 됐다. 두 사람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안타까움이 증폭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