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북한 김정은 나이가 관심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서 나이가 관심에 오른 것. 양국 수장의 나이차는 38세 차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는 북측 기준으로 1982년생, 38세이다.

한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고 제안을 했다.

DMZ 회동 제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나도 깜짝 놀랐다”고 얘기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아 “어제 아침에 대통령께서 그런 의향 표시한 걸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깜짝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런 자리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이렇게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고 앞으로 더 좋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리가 하는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말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담과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의 목표도, 미북간 만남의 목표도 오로지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북핵 폐기에 대한 공고한 의지와 핵폐기 범위 수순 등에 대한 합일을 이루고 미북 간 만남 역시 이벤트성 만남이 아닌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만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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