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배우 전미선의 빈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의 빈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에 진행된다.

전미선의 빈소를 가장 먼저 방문한 조문객은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에서 전 씨와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였다. 고인의 유작이 된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를 나흘 전까지 함께 진행했던 송강호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서 점심시간 동안 머물렀다.

빈소는 상주이자 남편인 박상훈 촬영감독과 고인의 아들, 어머니, 오빠 등이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빈소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됐다.

한편 한지일은 6월 29일 개인 SNS를 통해 스스로 세상을 떠난 전미선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군요. 앞날이 촉망받는 후배 배우 전미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네요. 그동안 동료, 후배 배우들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었습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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