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임신중독증 증상에 관심이 쏠렸다.

임신중독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고혈압과 단백뇨로 알려졌다. 하지만 꼭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중독증환자의 38%에서 고혈압과 단백뇨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밖에 체중이 증가하거나 손발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정상 임신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증상들이라 산모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일단 임신 20주 이후에 ▲갑작스레 시력이 저하되거나 ▲급격히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일주일에 0.9kg 증가) ▲갈비뼈 바로 아래쪽 배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경우 ▲심한 두통이 계속되는 경우 ▲얼굴, 손, 발 부종이 나타날 경우에는 임신중독증을 의심해야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35세 이상 고령산모 ▲당뇨, 고혈압, 신장질환, 비만 등의 질환이 있는 산모는 임신중독증 발생위험이 높아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임신중독증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하지만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은 임신중독증의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한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