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추자현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부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우효광의 부모가 한국에서 열린 결혼식을 보기 위해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우효광의 부모는 며느리 추자현을 배려해 한국 결혼식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져 돈독한 고부 관계를 보여줬다.

결혼식은 우효광의 추자현의 혼인서약으로 성혼 선언으로 진행됐다. 미사여구 없이 진솔한 혼인 서약과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을 위한 "다음 생에도 나와 결혼해 줄래?"라는 깜짝 이벤트는 하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런 가운데 추자현의 부모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추자현 부모의 결혼식 참석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그의 어린시절 아픈 가정사가 회자되고 있다.

추자현 부모는 이미 오래 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추자현은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는 재혼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어린 나이에 여동생을 잃고 부모의 트라우마 속에서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추자현이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활동한 것 역시 부모의 영향이 컸다. 그는 "부모님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라면서 "할머니가 나를 보고 싶어하지만 엄마한테 미안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추자현은 1996년 SBS 청소년드라마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했다. 중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긴 추자현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중국 배우 우효광과 함께 출연하여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9월 연인임을 공개하며 공식 커플이 된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7년 1월 18일에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됐다. 2019년 5월 29일 추자현과 우효광은 혼인신고한지 2년 만에 아들 바다가 돌을 맞이해 돌잔치 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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