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배우 윤동환의 근황이 공개됐다.

유튜브 페이지 ‘근황올림픽’은 최근 배우 윤동환 근황을 전했다.

‘근황올림픽’에 따르면 윤동환은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목소리가 변형된 뒤 태국의 사찰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돌며 자신을 다스렸다.

배우 윤동환은 현재 목소리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더 안 좋았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이다"라면서 "심각한 원인은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활동을 줄어든 이유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면서 “뭔가 하려고 하면 자꾸 안 됐다”고 말했다.

윤동환은 “내일 촬영인데 갑자기 (전날에) 안 된다고 통보를 받기도 했다”면서 4대강을 반대하는 발언을 한 뒤 캐스팅됐다가 번복이 된 게 열 번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윤동환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여행을 계속하고 싶다. 또 요가와 명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고도 말했다.

한편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던 윤동환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한양대 연극영화과 강사직을 역임했다. 그 후 프랑스 몰펠리에 폴발레리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도 수학했다. 1992년 M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무신’과 ‘내 마음이 들리니’, ‘에덴의 동쪽’, ‘주몽’,  KBS 2TV '추노’, 영화 ‘최종병기 활’과 ‘불륜의 시대’ 등에도 출연했다. 안방극장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주로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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