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자간담회 개최, 출범 1주년 성과 및 군정 운영방향 설명

정종순 장흥군수가 5일 ‘민선7기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언론인 40명을 포함해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과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기자 간담회는 민선7기 출범 2년차를 맞이해 앞으로의 군정 운영방향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 정종순 장흥군수,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의 군정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지난 1년은 친절과 청렴행정의 기초를 마련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며 “군민 소득증대와 장흥군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며 남은 3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난 민선7기 1년은 장흥군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본 체질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동인구 300만 명 달성을 위해서는 문화·관광 인프라의 확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군민 소득 향상 부문에서는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인프라 구축과 한우 명품화 사업, 10대 수산물 집중 육성 등의 성과를 거뒸다고 평가했다.

어촌뉴딜 300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해 99건 117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예산 규모 5천억원 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성과로 지목했다.

장흥군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조 2천억 원대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 투자유치는 지난 1년 동안 최대의 성과로 꼽았다.

정 군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산단분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종순 장흥군수가 5일 언론인들과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장흥군의 미래 100년을 밝히기 위한 군정운영 방향도 제시됐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산단부지 개발계획 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지원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체육인교육센터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반드시 실현해 탐진강 테마파크와 함께 사람이 모이는 장흥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정과제인 장흥, 화순, 나주 생물의약산업벨트 구축사업을 장흥군이 선도하고 옛 전남도립대학 장흥캠퍼스의 소유권을 이전해 군 역점사업의 중심지로 삼겠다는 뜻도 전했다.

지난 2015년 이후 운항이 중단된 장흥~제주 간 정기여객선 재취항도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근 시행한 공무원 인사, 한우사육에 따른 환경오염, 문화·역사 자원 개발방향, 앞으로의 숙원사업에 대한 질문과 군정제안이 이어졌다.

정 군수는“일하는 공무원이 승진하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인사기준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인사는 100% 만족은 없다. 최대한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하되 조직 전체의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고 6차산업화를 확대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체육인교육센터 유치를 통한 스포츠산업 육성을 장흥군 발전의 두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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