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혜리가 방송에서 '아마레또'를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혜리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서 퀴즈를 맞춰 제작진으로부터 ‘원샷’ ‘자막을 넣게해준다’는 즉석에서 제의받았다.

이에 혜리는 큼지막하게 ‘아마레또’라는 적은 메모지를 카메라에 비췄다. 해당 장면은 방송에서 단 한 글자만 모자이크된 채 나갔다.

이에 패널들은 '아마레또'의 의미를 궁금해했고, 신동엽은 "내가 물어봤더니 (혜리) 동생의 쇼핑몰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나래가 "이건 PPL로 들어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혜리는 "제가 투자를 좀 해서 그랬다"며 민망해했다.

방송 직후 혜리 동생의 아마레또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다. 아마레또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SNS에 "실검이라니. 축하축하. 내 동생"이라는 글을 적어 축하를 전했다. 하지만 혜리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져 논란이 거세졌다. 결국 혜리는 해당 게시글을 SNS에서 삭제했다.

한편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리브네트워크 ‘밥블레스유’가 지나친 간접광고로 시청권을 침해하며 중징계를 내렸다. ‘밥블레스유’는 지난해 11월 29일 방송분에서 ▲간접광고 제품인 치킨의 광고모델인 출연자가 해당 제품에 대해 “얼마 전에도 먹었거든, 너무 맛있거든”이라며 감탄하고, 다른 출연자들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 ▲출연자들이 간접광고 제품인 냉동칼국수를 조리해 먹으며 “라면처럼 끓였는데... 사골국물”이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을 방송했다.

이에 방심위는 해당 프로그램이 간접광고주의 제품 홍보에 급급해 시청권을 침해하며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7조(간접광고) 제1항 제3호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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