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가파르다와 가파롭다에 관심이 집중됐다.

8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초등학교 교사인 김영균 도전자가 우리말 달인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인 퀴즈로는 노래를 '걸죽하게 vs 걸쭉하게' 부르다, 언덕걸이 '가파롭다 vs 강파르다', 손잡이를 '훔쳐잡다 vs 훔켜잡다'가 출제됐다.

두 단어 중 바른 표현은 '강파르다'이며 '가파롭다'는 '가파르다'의 잘못된 표현이다.

또 '강파르다'는 형용사로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또는 성질이 까다롭고 괴팍하다, 인정이 메마르고 야박하다 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영균 도전자는 각각 걸쭉하게, 강파르다를 맞혔으나 '훔켜잡다'를 선택하면서 아깝게 탈락했다.

한편 KBS 1TV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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