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초소 근무병 사망 사건이 발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9일 "해당 병사(초소 근무병) A가 어젯밤 한강에서 투신했다"면서 "자세한 경위는 군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한 당일 근무자였다.

군 관계자는 "A 일병은 6월 15일 오후에 초소 근무를 섰다"면서 "합동조사단 조사(24일) 당시에는 휴가를 갔다"고 전했다.

육군은 9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병사(초소 근무병)는 최초 상황 발생 시간에 상황 근무를 서지 않았고, 합동 조사단이 해당 초소 현장을 확인했던 지난 달 24일에는 휴가 중이었다”며 “해당 병사는 북한 소형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대상도 아니었으며 조사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가 ‘북한 소형 목선 상황’과 관련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 투신했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며 “이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 역시 “해당 병사는 북한 목선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며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사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안과 사망 사고가 관련 있는지는 추후 조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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