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배우 김혜수가 어머니의 빚투 논란에 공식입장을 전했다.

10일 한 라디오 방송은 오늘 김 씨의 어머니가 지난 2011년 8명으로부터 모두 13억 5천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혜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어머니와는 8년 전 관계를 끊었다.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김혜수의 안타까운 인터뷰 내용도 회자되고 있다.

앞서 김혜수는 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일을 어린 나이에 철없이 시작했고, 배우로서 자각하게 된 것은 20대를 넘어서면서부터였다. 처음엔 배우 일이 제 삶에서 어떤 방향으로 저를 이끌지 가늠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어 "매번 반복해서 느끼는 불만족과 미흡함을 확인해야 하는 괴로운 과정을 극복하면서 왔다. 배우로서 느끼는 카타르시스에 도달하고 싶은 욕망이 나를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혜수는 "저는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난 것 같다. 근데 이 성격이 연기할 때는 핸디캡이다. 연기란 드러나지 않는 이면의 섬세함을 잡아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연기를 해오면서 제 천성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예민함 같은 것들은 훈련이 되면서 쌓이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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