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8년간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있는 ‘대구 총포사 살인사건’을 조명했다.

과거 대구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사건의 특이점 중 하나는 피해자 복부에 깊은 상처가 있음에도 해당 부위에는 출혈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이미 치명상으로 다량 출혈되어 더 이상 혈액이 남아 있지 않았을 때 복강에 자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범인이 현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 확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명상을 야기하고 숨진 걸 확인하는 건 몸에 좀 배어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며 “평소 피와 가깝게 사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프로페셔널 킬러로서 잔인하고 계획적이며 구조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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