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핑클이 한층 돈독해진 사이를 자랑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데뷔일에 맞춰 14년 만에 다시 만난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019년 5월 12일에 만난 핑클 멤버들은 드레스코드를 화이트로 맞춰 눈길을 끌었다.

'제주댁' 이효리는 "단톡방에서 '뭐 입고 갈거야?'라는 말을 하면서 '핑클은 화이트지'라고 했다. 내가 '지겹지 않니?'라고 했는데 화이트를 입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착한 '뉴욕댁' 이진도 흰 티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 이효리와 닮은꼴 드레스 코드를 자랑했다.

이진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머리채' 사건을 언급했다. 이진은 "언니가 예능에서 우리 머리채 잡은거 이야기 해서 사람들이 사이 안 좋은 줄 알지 않냐"고 말을 꺼냈다. 이효리는 "그때 '그런 적이 있었지만, 사이가 나쁘진 않다. 소름끼칠 정도로 친하진 않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분명 말했다"며 억울해 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진과 이효리는 캠핑을 준비하며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14년이 흘러 알게 된 케미에 두 사람은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진이 "우리 핑클 땐 말을 안 했지"라고 회상했고 이효리는 "지난 일은 잊어. 지금부터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 너는 블루고 나는 레드였기 때문에 애초 색깔이 달라 친해질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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