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큐브바이오

[뉴스워커 : 소비자뉴스팀]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큐브바이오는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큐브바이오 본사 6층에서 국제암통제연합(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과 패트론 파트너십 계약과 “큐브바이오-UICC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2011년에 설립됐고, 최근에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 검증 방법을 적용해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 개발한 회사다. 채취가 간편한 소변을 통한 암 자가진단으로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쉽고 간편하게 암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국제암통제연합 UICC는 1933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암 연합 단체로는 최대 규모다. 170여개국 1,1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ECOSOC)등과 연계돼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UICC 관계자는 “UICC의 다양한 파트너십 구조 중 최상위 등급은 화이자(Pfizer)나 로슈(Roche)등 유명 글로벌 제약사가 속한 패트론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소 벤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큐브바이오가 패트론 파트너십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최초로 UIC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계약이 이루어지는 최초 사례이자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최초 사례”라고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2008년 이후 매년 2월 4일을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로 제정하고 전 세계적인 암 예방 캠페인을 개최하는 UICC는 요르단의 디나 미레드(Dina Mired)공주가 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대통령, 우루과이 대통령, 스페인 여왕, 오만 공주 등이 UICC가 주도하는 국제 회담에 참여하며, 암에 관련하여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표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UICC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큐브바이오는 UIC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각 나라에 위치한 주요 암 협회 및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라며, “각 해당 국가 암 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자가 진단 기술 개발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쉽게 인정받을 수 있어 인허가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고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UICC가 올해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는 세계 암 지도자 정상회담에 초청을 받아 참가하고, 이 같은 국제적인 협의체 활동에 꾸준히 참가하여 자가진단 기술을 이용한 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