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0.21(화) 14:00 경기도청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과 관련하여 고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처음으로 맺는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을 지방자치단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자치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에 나서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이날 고용노동부와 경기도는 상호간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일·가정 양립 등 근로자의 수요에 적합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확산 및 근로자 채용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양질의 시간선택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우선 공공부문에서 2,000개, 민간부문에서 3,000개 등 5,000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또한, 고용부는 경기도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채용 지원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 전파, 운영매뉴얼 보급, 직무재설계 컨설팅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주에 대한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 지원을 약속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의 자발적 수요와 부합하고,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며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일자리로, 육아기의 여성, 퇴직을 준비하는 장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층 등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자리”라고 하면서,
○ “이번 협약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채용 분위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력 아래 경기도내 여러 취업지원기관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발굴에 힘써 준다면, 일과 가정의 조화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성화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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