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국립공원, 그리고 야생화를 보다.. 7.18일 ~ 7.21일 까지

신안군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홍도에서 “섬 원추리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재와 국립공원, 그리고 야생화를 보다’라는 주제로 7.18일 ~ 7.21일까지 개최되는 섬 원추리 축제는 홍도 1구 ~ 2구 마을의 육상 포토존과 신비로운 홍도의 해안선을 따라 피어난 원추리 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아름다운 섬 홍도 원추리꽃(신안군 제공)

식물명이 별도로 존재하는 “홍도 원추리”는 다른 원추리에 비해 꽃이 유난히 크고 아름다우며 질감이 고와 관상 가치가 매우 뛰어나 고유자생의 유전자원으로써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홍도 원추리’는 홍도의 인문환경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육지 주민이 보릿고개를 보낼 때 홍도 주민은 원추리 잎으로 나물을 만들어 먹으면서 배고픔을 견디어 냈다. 

원추리 꽃이 지고 나면 원추리 잎을 잘라서 새끼를 꼬아 띠 지붕을 만들고, 배 밧줄, 광주리 등 생활에 필요한 필수도구를 만들어 쓰면서 살아왔다.

제1회 섬 원추리 축제는 원추리 섬 선포식, 문예공연,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홍도 특산물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병행한다.

한편, 전라남도 신안군에 소재한 홍도는 신비스러운 경관으로 1964년에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되었고 198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서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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