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교사에 교육과정 변화 관련 공신력 있는 정보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9학년도에 처음 선보인 ‘빛고을 플랫폼’(시교육청-고등학교 1:1 맞춤형 대입 종합지원) 1학기 컨설팅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4월16일 광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숭일고, 상무고, 조대여고까지 총 11개 고등학교가 참여했다.

‘빛고을 플랫폼’은 일선 고등학교가 대입과 관련해 갖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학교 실정에 맞게 교육과정 들여다보기와 간담회, 수업-평가-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입시설명회와 간담회, 수업 나눔 등을 한 학교당 이틀간 집중해서 제공하는 맞춤형 대입 지원 과정이다.

▲ 광주시교육청, 1학기 빛고을플랫폼

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들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의 변화 속에 학교가 어떻게 대처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 6월28일에는 1학기 빛고을플랫폼에 참여했던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당시 연수는 전반기 컨설팅 결과 보고와 후반기 운영 계획을 논의했으며, 빛고을 플랫폼 우수 사례와 참여한 학교들의 대입 진학지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 연수에 참여한 학교들의 1학년 교육과정 편성표를 가지고 학생의 다양한 진로에 대해 학생의 입장에서 과목 선택을 체험해 봄으로써 교사에게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을 안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었다.

2학기 ‘빛고을 플랫폼’은 1학기 컨설팅 사항을 토대로 지원성과를 확인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학생부 기록-진학지도 중에 학교가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해 그 항목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실습해보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동림 과장은 “학교 교육의 충실도가 바로 대학 입시의 핵심이다”며 “이번 빛고을플랫폼을 통해 학교가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려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잘 실현하고 수업 혁신을 이뤄 진학지도에 활력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