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주 이틀간 삼호한마음회관 광장에서 노사민 화합의 장인 2019년 공감문화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암군이 주최하고 전국금속노조 현대삼호중공업지회와 영암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을 비롯한 근로자와 가족, 지역민 등 6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 전동평 영암군수가 공감문화제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노동현장 사진전시, 노동조합 소개, 노동 상담 활동 등을 통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노사화합의 가치와 노동 존중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열쇠고리 및 동전지갑 만들기, 추억의 가족사진, 식물 모종 나눔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무료 자장 나눔, 어린이 물놀이장과 슬라이드로 무더운 여름날 지역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가족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민중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져 근로자와 지역민이 잠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 주신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근로자 권익 향상과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암군은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통해 근로자와 지역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복지관내 노동 상담소에서는 영암군민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근로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하여, 무료법률상담과 지역고용센터 연결 등으로 노동인권 권리구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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