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2019년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17일 오전 기상청은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2019년 태풍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이번 일요일쯤 서해로 진입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백령도 남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하겠다”고 전했다.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예상대로 태풍이 움직인다면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든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DANAS)'의 이동경로와 발달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와 남서류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금요일과 월요일 사이 변칙적인 많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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