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보금자리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1028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LH가 실시한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A6블록)입찰에 단독 참여해 최종 당첨됐다.

삼성물산이 확보한 A6블록은 부지면적 8만298㎡에 공급예정가격 4665억원 규모로 전용면적 85㎡ 초과 분양아파트 1028가구를 지을 수 있다. 당초 140㎡짜리 917가구를 건설하는 용지였지만 공급 주택형 조정을 통해 125㎡짜리 1028가구로 변경됐다.

LH 관계자는 “입찰 조건이 대형건설사만 참여할 수 있었던 부분으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토지사용 시기가 12월이기 때문에 삼성물산은 이르면 내년 초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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