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포스터)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영화 '군함도'가 24일 오전 0시 30분부터 OCN서 방영되고 있어 화제다.

'군함도'는 하시마 섬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이경영, 김인우 등이 출연했다.

송중기는 '군함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을 당시 "군대 전역을 하면서 영화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일이 잘 진행되지 않아 드라마를 먼저 하게 됐다"며 "그래서인지 '군함도'는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무게감 보다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가장 컸다. 본능적으로 따랐던 것 같다.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들었다. 고생하는 조선인들을 다 같이 구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 분)과 그의 딸 소희(김수안 분), 종로를 주름잡던 깡패 칠성(소지섭 분), 위안부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은 말년(이정현 분)이 군함도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다.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ISS 소속 독립군 무영(송중기 분)이 이곳에 비밀리에 잠입하고, 광업소 소장은 섬 전체를 폭파시키려는 음모를 세운다. 이에 군함도의 조선인들이 섬을 탈출하려는 것이 주요 줄거리.

'군함도'는 순제작비만 225억원이 투입됐으며, 마케팅비를 포함한 총제작비는 267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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