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산업인력공단 본부에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자격증 발급 프로세스 개선과 장애인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가기술자격증 발급 단계를 8단계에서 3단계로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의 자격증 발급이 편리해졌으며, 협약 체결 이후 자격증 발급 신청은 방문(산업인력공단 전국 24개 지부·지사) 또는 인터넷(www.Q-net.or.kr)을 통해서 가능하다.
박근혜정부는 국가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여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 3.0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산업인력공단에서 제작·활용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취득자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장애인고용공단과 공유하여 장애인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산업인력공단은 장애인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서 국가기술자격시험과 관련된 시설과 장비를 협조하고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들의 자격 취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산업인력공단 권기원 능력평가이사는 “정보공유를 통해서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 이번 정부가 강조하는 정부 3.0이자, 창조경제다”며,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기술자격 분야 노하우와 정보를 다양한 기관 간 공유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애인고용공단 장미혜 기획관리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활성화하고 자격증 발급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안정된 직업을 갖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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