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달 26일부터 63개 팀이 참가하는 구례 노고단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3일 섬머리그를 끝으로 9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일 구례 노고단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챔피언십 결승에서 포항제철초등학교가 일본 드림FC를 3:0으로 누르며 첫해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2019 구례 노고단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성료

이수환 감독이 이끄는 포항제철초등학교는 우수한 유소년 시스템을 갖추며 화수분 축구로 정평이 난 포항스틸러스 U-12 유스팀으로써 강력한 실력으로 우승팀에 면모를 뽐냈다.

특히, 본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기여한 편재원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대회결과는 우승 포항제철초등학교, 준우승 드림FC(일본), 3위 울산현대, 4위 FC한양이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개막식에는 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및 수원삼성 블루윙즈 감독을 역임했던 現대한축구협회 서정원 기술분과위원과 월드컵 4강신화 맴버였던 現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 최태욱 코치, 프로축구팀 스카우터 등 축구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이번 대회 관심을 보였다.

대회관계자는 자원봉사자 및 구례군체육회 등의 협조를 받아 경기지원, 무료차 봉사 등 각종 편의를 야간시간까지 제공하며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대회기간 연 인원 약 13,000여 명이 구례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자평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축구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우리지역에서 마련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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