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주옥순이 주목받고 있다.

주옥순은 엄마부대의 대표로 현재는 엄마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주옥순 대표는 2017년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에 의해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

5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도 불구, 일부 목사들과 시민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는 친일 행보가 보도됐다.

1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엄마부대 회원들은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는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라며 “일본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카톡방에는 ‘일본은 맞고 한국은 틀리다’는 동영상을 비롯한 여러 링크가 퍼지고 있었다. 기자회견 참석을 종용하는 메시지 뒤에는 “많이 참석하는 것이 애국”이라는 글도 있었다. 또 일본 제품을 불매하자는 no Japan을 패러디한 “Yes Japan” 등의 문구가 넘쳐났다. 

일부 교회 목사들은 친일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문재인 정권이 반일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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