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세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남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오늘 밤 경남 해안에 상륙해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태풍은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나며 육지와의 마찰 때문에 세력이 다소 약해졌다.

현재 중심기압 996hPa의 소형 태풍이다.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70k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현재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후 4시35분 일본 후쿠오카로 갈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1484편 등 항공기 15편(출발 10·도착 5)이 타 공항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도 전면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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