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두근두근 영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의 교육적 활용 방안 및 효과를 제시한다.

CJ CGV(대표 최병환)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함께 지난 1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수도권 소재 중·고등학교 선생님 67명을 대상으로 한 ‘두근두근 영화학교’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근두근 영화학교’는 학생들이 ‘영화’라는문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직업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해 배울 수 있는 CJ CGV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영화 속 주인공과 동종 업계 또는 영화 관련 업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와 연계해 '두근두근영화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할 방안을 소개했다. 선생님들에게 영화의 교육적 가치 및 효과, 해외 교육 사례, 필름 리터러시 등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학교에서도 ‘영화’ 매개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CJ CGV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함께 제작한 ‘두근두근 영화학교’ 교재 2권도 제공됐다.

교재에는 학생 인원, 시간, 장소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유형의 교육법이 마련돼있다. 영화 속에 등장한 직업 유형으로 미래의 꿈을 그려 보는 ‘진로 탐색’, 영화 제작 과정을 순서대로 배우고 제작자와 만나볼 수 있는 ‘영화의 이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일상 생활에 적용하고 함께 토론하는 ‘영화 읽기’ 등이 있다.  또 영화 속 핵심 키워드와 학교 교과목 단원을 직접적으로 연계한 교육 방안도 제공한다.

이후 '두근두근 영화학교' 실습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CJ CGV가 자체 개발한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관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관람하고 오윤동 PD가 스크린X 프로듀서의 역할과 자질에 대해 설명하는 직업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영훈고등학교 김문경 선생님은 “제가 학생들에게 지리 수업을 가르치고 있는데 상상 이상으로 아이들이 바닷가에 가보지 못한 경우가 많고 빙하나 화산 등 직접 보기 어려운 자연은 영상이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영화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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