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뉴스워커= 김은동기자] 태풍 '크로사'가 곧 일본에 상륙할 예정이다.

태풍 크로사는 오늘(15일) 오후 3시쯤 일본 히로시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저녁에는 동해로 진출해 독도 동쪽 바다를 지날 전망이다.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강풍이 불고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울산·거제·경북 일부·강원 일부에는 강풍 특보가, 경북 일부와 강원 일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오늘 오후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오전 9시 기준 시고쿠(四國) 지방 고치(高知)현 아시즈리미사키(足摺岬) 서쪽 60㎞ 해상에서 시속 20㎞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 풍속은 30m, 최대 순간 풍속은 45m이다.

일본 기상청은 "많은 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토사 붕괴나 강의 범람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