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소재 신생기업, 장성인재 양성에 기여

장성의 인재양성을 위해 담양에 자리 잡은 신생기업이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는 14일 담양군에 소재한 ㈜바른환경연구소가 장성군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을 통해 100만 원을 쾌척했다고 19일 밝혔다.

▲ (주)바른환경연구소, 장성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바른환경연구소는 2015년에 설립된 연 매출 13억여 원의 젊은 기업으로, 먹는 물 검사는 물론 수질오염 물질과 라돈 수질검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수질검사 전문 기업이다. 현재 다수의 관공서 및 지자체의 수질관리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기탁식에 앞서 ㈜바른환경연구소 이정원 대표는 “장성에서 우리 기업의 성장동력을 발견했으며 이에 보답하고자 장성의 어린 학생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공하고 싶었는데 장성장학회가 그 중간 역할을 잘 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여 동반 성장하고자 한다”며 장성에 대한 애정을 비쳤다.  

뿐만 아니라 이 기업에 재직 중인 이용석 이사는 “개인적으로 장성에 봉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며 1년 간 매월 일정액을 정기기탁하기로 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유두석 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신생기업이라 회사 안팎으로 신경 쓸 일이 많을 텐데도 이렇듯 장성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찾아주셔서 장학회와 주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을 위해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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