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가구에 2,000만 원 상당의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 교체 완료

 

[뉴스워커_고영진 기자] 푸드스마일즈 우양(이사장 최종문)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가구 300가구에 2,000만 원 상당의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를 전달했다.

앞서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쌀과 잡곡, 유정란 등 신선 먹거리를 전달해왔다. 이 과정에서 독거노인 가정의 주방가전과 조리기구가 낙후되어 요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가정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 이를 교체해주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 6월에는 각 가정을 대상으로 가장 필요한 주방가전 및 조리기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하였으며, 8월 중 자원봉사자들과 실무자들이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프라이팬 등의 주방가전, 용품을 전달하였다. 

특히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음식을 조리하는 노인들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면 주방가전과 조리기구 사용이 빈번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빠르게 교체를 완료하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최종문 이사장은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전달하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왔다"면서, "주방의 재정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좋은 먹거리를 더욱 맛있게 요리 해드실 수 있는 주방을 꾸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먹거리와 밝은 미소를 나누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NGO로, 후원금 전액을 먹거리 돌봄망 구축과 대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탈북 청년을 위한 평화교육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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