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22일(목) 고시

서울 신길6구역 용적률이 상향되어 지상 7~26층, 635세대가 들어선다. 임대주택도 14세대 늘어난 115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존치지역이었던 신길6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확정·고시했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1개구역인 신길6구역이 촉진구역 지정 요건이 충족되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하게 됐으며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는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늘어나는 연면적을 전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확대·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신길6구역은 구역면적 36,266㎡, 용적률 239.9%에서 265.1%로 상향되고, 지상7~26층 아파트 10개동, 총 635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기준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공급량을 기존 169세대에서 82세대 늘어난 251세대가 공급되며, 임대주택은 101세대에서 115세대로 14세대가 늘어난다.

신길6구역은 금번 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앞으로 공공관리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7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중 처음으로 신길6구역이 용적률 상향 계획을 반영함에 따라 앞으로 소형주택 공급 추진에 탄력을 얻어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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