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복지 환경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나 능력 있는 젊은 인재가 자발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와 구직자의 취업연계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조선·IT 등 국내 주력산업과 로봇·항공기 등 국내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 공정을 담당하는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기초이자 바탕을 이루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경오염 유발 업종, 기피업종(3D)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강해서 젊은이들은 뿌리기업 취업을 피하고, 이 때문에 뿌리기업 종사자들은 점차 고령화되어 가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력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의 지속적 성장 및 고부가가치화 추세와 더불어, 뿌리산업 업계에도 근로·복지환경 개선, 활발한 기술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뿌리기업으로 고급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 다수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기피(3D)업종이라는 잘못된 이미지 때문에 유능한 인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유능한 인재도 근무·복지환경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취업하고 싶으나, 기업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뿌리산업 분야에 유입을 꺼리는 것이 현실이었다.

산업부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는 이러한 구직자와 인력수요처(뿌리기업)들의 정보 불균형과 부재로 인한 악순환을 일부라고 해소하고, 고급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뿌리기업에는 유능한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온다는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근로·복지환경과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을 발굴해 홍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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