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화학공장 대형사고 예방 위해

화학공장 대형사고 예방 해법을 찾아 안전보건공단 등이 여수지역 안전관리 우수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화학공장의 화재, 폭발, 누출 등의 화학사고로 인한 재해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 관계자 등은 여수 산업단지 내에 있는 금호폴리켐(주) 여수 제 2공장에서 화학공장 안전관리 실태와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지원 사항을 파악했다.

금호폴리켐(주) 여수 제 2공장은 현재까지 약 13년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고 있으며, 에틸렌, 프로필렌, 헥산 등의 화학물질을 주로 취급하는 합성고무제조 사업장이다.

이 공장은 현재 170여명의 직원과 4개 협력사 약 150명을 합쳐 모두 3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환경안전부문 회의를 실시,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과 안전보건상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주 최고경영자층이 직원들의 안전보건관리 사항을 직접 챙기고, 안전팀이 직접 현장을 확인·감독하는 안전작업허가 제도, 잠재위험요소 발굴 주기적 개선, 작업장 안전관리 모니터링 제도 등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공사인 포스코 엔지니어링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에틸렌 및 프로필렌 플랜트 증설 공사를 실시하고 있어, 협력업체 근로자 안전관리와 대형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은 이날 금호 폴리켐 여수 제 2공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공장장, 환경안전팀장, 4개 상주협력업체 대표자와 신규 증설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소장 및 협력업체 소장등과 ‘안전수칙준수 활동 강화’를 내용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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