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길재정비촉진지구(1,468,936.7㎡)내 마지막 존치지역이었던 신길6구역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기준용적률 상향 계획을 적용한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9월 22일 확정해 결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07.11.29일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시 15개 촉진구역이 결정되었으며, 마지막 1개 구역인 신길6구역이 금번 촉진구역 지정 요건이 충족되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하게 되었으며, 신길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사업 기준용적률 상향은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택시장의 수요변화를 반영한 계획으로서 기준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해 늘어나는 연면적을 전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확대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길6구역은 지하철7호선 보라매역과 상도동길, 대방로 인근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대방초등학교, 강남중학교, 서울기계공고가 입지하고 영진시장 등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진 역세권에 주택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직주근접의 편리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신길6구역은 구역면적 36,266㎡, 용적률 239.9%에서 265.1%로 상향되고, 지상7~26층 아파트 10개동, 총 635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기준용적률 상향을 통해 소형주택 공급량을 기존 169세대에서 82세대 늘어난 251세대가 공급되며, 임대주택은 101세대에서 115세대로 14세대가 늘어난다.

신길6구역내 소공원을 지역축제마당 및 주민참여형 이벤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며,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5개의 테마공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보행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게 되고, 인근 초등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도로계획을 수립하였다.

신길6구역과 연계한 소공원 주변 공동주택 저층부에는 공원기능과 연계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 등을 입지시켜 주민들의 이용성을 높이도록 하였으며, 대상지와 연접한 보라매역, 대방초등학교의 유동인구 및 교통약자를 고려하여 대상지 주변 도로를 12~15m폭으로 조성하고 보도공간을 확보하여 보행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분야 성능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물 설계와 에너지 절약 설계,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설계로 21세기 미래형 주거환경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길6구역은 금번 촉진계획 변경으로 촉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앞으로 공공관리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17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재생기획관은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중 처음으로 신길6구역이 용적률 상향 계획을 반영함에 따라 앞으로 소형주택 공급 추진에 탄력을 얻어 재정비촉진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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