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땅 값이 평균 0.09%상승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등의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3일, 8월 전국 지가가 전월대비 0.09%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이며, 지방은 0.04 ~ 0.1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 강원도 평창군 등이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0.09%)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평창군의 경우에는 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토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토지거래량은 총 195,913필지, 172,825천㎡로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여 필지수 기준 19.9% 증가, 면적 기준 5.1%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183천필지)대비 7.0% 높은 수준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28.4%), 상업지역(30.5%), 용도미지정 지역(69.5%) 등의 거래량이 증가하였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27.0%), 공장용지(42.9%)의 거래량이 증가하였다.

한편,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08.10월)에 비해서는 1.44%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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