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악화에 따른 기업경영의 어려움으로 직장인의 취업전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갈수록 많은 실직자가 구직급여를 신청하고 있고, 이 비율은 다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월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를 발표한 자료를 보면 6만8천명으로 작년 6월에 비해 약 5천명(7.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6월의 구직급여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36만6천명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3349억원이나 된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1만7천명(4.9%), 351억원(11.7%)이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올 1월~6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53만4천명, 76만3천명, 2조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만8천명(3.5%), 1만2천명(1.6%), 1150억원(6.1%)이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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