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직장인에게 최대의 행사와 같다. 공식적으로 1주일여간 쉴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 직업정보제공사이트가 최근 재미있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직장인이 휴가 중에 회사에서 전화가 온다면 받겠는가 받지 않겠는가 하는 설문이었다. 이 결과 응답자의 34%만이 바로 받는다고 답해 회사생활과 개인생활은 별개의 개념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반해 나머지 직장인들은 ‘바로 받지 않고 나중에 연락해본다’(25.3%), ‘상사나 거래처면 받고 동료나 후배면 받지 않는다’(14.5%), ‘바로 받지 않고 시간이 지나 문자나 메신저로 휴가중임을 알린다’(14.2%), ‘휴가기간 동안은 무조건 잠수를 탄다’라는 질문에 총 11.8%가 답해 실제로는 휴가 중 회사에서 오는 전화를 바로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600대 직장인 588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