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심각한 건설인프라...속히 마련돼야
베트남 심각한 건설인프라...속히 마련돼야
  • 이창민
  • 승인 2014.07.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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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건설시장을 돌아보다

베트남의 건설업을 이야기 할 때 ‘도이모이정책’을 빼놓을 수 없다. 그 만큼 베트남의 건설을 통한 인프라구축에 도이모이정책이 큰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도이모이정책은 1986년 추진했다.
그 후 베트남은 2000년대 이후 공산권이면서도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플랜트수요가 급증했으며, 특히 2006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계기로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프라 및 주택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1년에는 베트남 정부가 인프라 건설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관련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정부예산을 우선 배정하는 등 적극적인 건설환경 발전에 힘쓴 바 있다.

이곳 건설부에 따르면 주거용 주택 건설 중 최소 80% 이상은 아파트로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저소득 임금근로자들을 위해 국가주택기금을 조성하고 주택수요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곳의 건설업체 현황을 보면, 대형건설업체는 대부분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은경제연구소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국영기업의 민영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에 대한 지분 참여 및 경영권 제한으로 대형 건설업체는 여전히 정부가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가가 베트남 기업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비상장 기업은 30%, 상장기업은 49%까지만 지분참여가 허용되고 있다.

반면, 베트남의 민간건설업체는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는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을 포함해 약 4000여 곳의 건설업체가 있다. 이 중 건설 및 장비분야가 3500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컨설팅 분야는 580여 곳이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이들 건설업체가 라오스의 전체 건설사업의 70~80%를 수주했을 정도로 활발한 성향을 보인 바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건설업체는 대부분이 규모가 작고, 자금력이 낮으며, 숙련기술자나 전문가가 부족한 형평이다.
전체 건설업체의 약 95%가 연간 매출액이 100만달러 미만으로, 소규모 건설업체들이 많다.
반면 국영건설업체는 최신장비 및 기계를 보유하고 대규모 관계사업, 수력발전소 및 산업단지를 건설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의 주택건설시장을 알아보면, 이곳 또한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주택 수요가 급감함을 경험했다. 이 이후 아파트 공급과잉, 신규아파트건설사업 지연 등 전반적인 침체상태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상업 및 금융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호치민은 아파트 부문에 대한 분양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도심외곽으로 조금만 나와도 미분양 주택이 즐비하게 방치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아파트 가격 또한 2010년 하반기부터 점차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2009년에 비해 2010년 초반의 아파트 가격은 무려 40%나 높게 거래됐지만 그 후 하반기 부터는 계속해서 가격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소형의 1㎡에 우리 돈 97만원(2000만동)~145만원 정도이며, 고급 대형은 1㎡당 145만원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 곳 베트남의 부동산시장은 경기회복 기대감과 아울러 정부의 아파트 공급확대정책으로 주택건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중산층의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서민을 위한 정책 즉 소형주택공급 확대로 주택건설분야는 점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경우 심각한 주택문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저가소형아파트 공급을 적근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소형아파트는 시장가격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중간소득층 근로자들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매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용어설명
도이모이정책=‘새롭게 한다’, ‘쇄신’을 뜻하는 베트남어로, 베트남의 경제 우선 개방・개혁 정책(開放改革 政策), 즉 경제개방화를 의미함. 공산주의의 기본 골격은 유지하면서 대외개방과 시장경제의 자본주의를 접목시키려는 정책으로, 베트남 판 페레스트로이카로 불림. 1986년 12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구엔 반린이 공산당 제6회 대회에서 채택한 슬로건의 하나로, 농지를 각자 경작해 여분의 쌀을 팔 수 있도록 한 데서 출발했음. 도이모이 정책 실시 이후 베트남의 외국자본 유입은 급증했고, 연평균 7.6%의 고도성장을 달성하였으며, 정책 추진 20년 만인 2006년 12월 세계무역기구(WTO) 150번째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함 / -출처: 산은경제연구소

※본 기사의 자료는 2010년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베트남은 고속성장세를 멈추고 있으며, 각종 인프라 등이 당시보다 상당부분 호전됐으나, 아직까지 도로건설, 주택(아파트)건립 등은 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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