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잠 1시간 더 재우기로 시작한 스마트마이잡...글로벌 금융서비스까지

[신대성 스마트마이 대표] 글로벌IT서비스를 추구하는 스마트마이잡이 더 높은 곳을 향한 비전을 세웠다.
작은 송곳과 같이 찍어도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작은 시장을 뚫고, 그 속의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 신대성 스마트마이 대표
스마트마이잡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뜨겁다.

허무맹랑한 꿈으로부터 시작한 나의 꿈 ‘40억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조금이나마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

높은 곳을 바라볼 때 낮은 곳을 바라봤다. 멀리 볼 때 가까운 곳을 우리네 인생의 역경이 묻어있는 곳을 바라봤다.

많은 곳에서 안 된다는 소리를 했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오직 이 길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햇빛조차 꺼리는 긴 터널을 지나왔다. 지금도 지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있기에 좀 더 멀리까지 내다보고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사는 것이 이런 것이랴. 일을 시작하면서 결과도 쉽게 나오는 줄 알았다. 수학문제 풀 듯 하나하나 풀어 가면 될 줄 알았다. 공식에 대비하며, 연필 끝으로 머리 긁적이며…, 그렇게 하면 될 줄 알았다.

사는데 정답이 없듯, 이 일에도 정답은 없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도 모르는 숙제를 풀어가는 지금 무엇에 온 힘을 다해야하는지 조금씩 그리고 조금씩 알아가는 중일지도 모른다.

청년창업 외칠 때, 내 나이 41. 이미 중장년으로 넘어 온 나에게 청년이라는 프리미엄 혜택은 없었으며, IT 전공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벤처’니 ‘이노비즈’니 하는 것들은 꿈도 꿀 수 없었다.

대체 무엇을 위해 나는 지금을 사는 것인가. 어느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불던 가을날 사무실 옥상에서 문득 “뛰어내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들었던 그 생각에 나 스스로 온 몸을 부르르 떨었다. 멍한 눈으로 하늘을 보고 그리고 고개를 떨어뜨려야 했던 나날들이 있었다.

더 무서웠던 건 6평 남짓한 좁은 사무실에서 더 좁은 창문 틈으로 시베리아 강풍의 황량함을 오롯이 홀로 견뎌야 했던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새 그 역경과도 같았던 날들이 지나갔다. 절대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날들이 시간을 뒤로하며 지나갔다. 그 시절 유일한 위안을 삼았던 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다윗의 반지에 새겨졌다는 ‘This, Too, Shall Pass Away’는 내가 나에게 가슴을 쓰다듬으며 건넬 수 있는 유일한 말이었다.

지금 나는 더 멀리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무도 보지 않은, 아무도 보이지 않은 작은 곳에서 시작했지만,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글로벌 유목민들은 ‘스마트마이잡’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청년이 아니기에 가능했던, 청년창업이 아니기에 가능했던 ‘스마트마이잡’이 글로벌 역사의 새 페이지를 구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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