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소프트산업협회(조현정 비트 컴퓨터 대표), IT비지니스 진흥협회(박인식 SKT 총괄사장) 등 17개 업종별 협‧단체, 산업기술진흥원(정재훈 원장), 산업인력공단(박영범 이사장), 직업능력개발원(강일규 원장 직무대행) 등 3개 유관기관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역량 강화 및 기능 확대를 위한 민․관 공동 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는 교육부(황우여 장관)‧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장관)‧고용노동부(이기권 장관)는 8.22일 오후 2시, 반도체산업협회(판교)에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Sector Council) 역량 제고 및 기능강화 방안」을 발표한 직후이다.

관련기관이 이렇게 민관합동으로 움직이는 것은 한국의 ㅇ리자리 창출과 인력수급 불일치 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인력지원사업의 주도적 참여를 불러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풀이된다.

기관들은 지난 04년부터 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인력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키 위해 산업별인적자원협의체를 설치해 운영중이었으나 아직 그 역량이 취약해 인력의 공급시스템 구축까지 10년이 넘도록 이르지 못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제조업이나 IT서비스융합 등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을 반성, 이를 산업계 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공동의 인프라호써 SC활용, 범부처 차원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SC는 공동위에 산업별 인력수급 조사 및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이에 기반한 산업별 인력사업정책 및 신규인력사업 등을 제안키로 했다.

이런 사업으로 정부가 기대하는 것은 인력에 대한 본연의 기능강화와 산업계 수요의 시그널 기능 강화를 통한 인력 미스 매치 완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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