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4종 활성 비타민으로 ‘피로회복을 빠르게, 경험해 보세요!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광고 카피를 내세운 ‘아로나민 골드’는 대한민국 1등 피로회복제로 널리 알려졌다.

이 제품은 일동제약의 실적을 단일품목, 781억 원으로 끌어 올린 당사 대표제품 이며 매출이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그런데, 최근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인 약사가 ‘아로나민 골드’의 성분 분석을 토대로 해당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 다고 해 논란이 생겼다. 비타민 b1 의 효능이 문제가 된 것.

일반적으로 푸르설티아민 또는 벤포티아민처럼 활성비타민이 함유된 제품은 ‘괜찮은’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성분 중에 아로나민에 들어있는 푸르설티아민보다 벤포티아민이 들어있는 활성 비타민을 더 추천한다고 밝힌 것. 벤포티아민이 전신피로에는 더 좋다는 설명이다.

아로나민 골드에는 비타민 b3,b5 성분이 없는 것 또한 경쟁제품 대비 경쟁력에서 떨어진다고 밝혔다. 실제, 타사의 인기 비타민제인 대웅제약 임팩타민 제품을 보면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항산화제 UDCA 우루사 성분이 모두 함유돼 있다. 미네랄 섭취를 위해서는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점과 가격 또한 다른 영양제 보다 비싸다는 것이 약사의 소견이었다.

이에 대해 일동제약 관계자는 “성분효능에 관한 평가는 해당 약사 개인의 선호도에 기인 한 것 일뿐, 전문의의 의견이 아니며, 당사 제품은 필요에 따라 선택과 집중해서 섭취 할 수 있게 컨셉이 세분화 되어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비타민의 경우 모든 사람이 반드시 모든 비타민 종류를 섭취해줘야 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과잉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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