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균 15만원 선, 비숙련공은 8만원도 못 미쳐

전반적인 건설업의 피폐 속에 건설근로자 임금 상승이 고작 3.4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되는 이들의 하루 평균 노임은 15만5천원이며, 비 숙련공의 경우 8만4~5천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숙련공들은 대부분이 건설인력업체를 통해 현장에 동원되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노임은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건설협회 기술정책실 김충권 실장은 “전반적으로 건설경기의 불황이면서도 임금은 대체적으로 상승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인력의 건설업 회피의 원인으로 인력부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직종별로 보면 작업반장은 10만9천원 안팎, 특별인부(상급인부)는 10만6천원 선, 일명 잡부라고 하는 보통인부는 8만6천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외에 기공 중에는 비계공(아시바설치 인부)의 경우 15만3천원 안팎으로 가장 높은 임금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목공이 14만원 선으로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목공의 임금수준은 8.5% 상승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 전반적으로 목공인력의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건설공사 주요 직종 15개의 임금 및 변동율>

 

 

직종명

 
임금()
변동율(%)
직종명
임금()
변동율(%)
작업반장
109,664
3.6
타일공
132,287
4.7
특별인부
106,569
4.1
콘크리트공
131,474
5.0
보통인부
86,686
3.0
배관공
117,068
7.7
철근공
137,204
7.0
도장공
121,900
5.8
비계공
153,958
2.7
건축목공
133,609
8.1
조적공
119,163
-2.6
형틀목공
143,562
8.5
미장공
135,353
4.2
건설기계운전사
121,654
8.4
방수공
98,523
7.1
평 균
123,245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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