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새벽인력시장서 허탕 치지 않으려면…
건설근로자, 새벽인력시장서 허탕 치지 않으려면…
  • 이필우
  • 승인 2014.09.27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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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마이 “건설근로자에게 하루속히 이런 서비스가 개발돼야” 신념 가져

새벽인력시장에 나오는 건설근로자는 하루 평균 십 수만 명에 이른다. 이들 근로자는 새벽4~5시 인력시장에 나온 후 6시까지면 근로자의 상당수가 철거나 콘크리트 타설 등의 건설현장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현장의 일을 얻지 못하는 근로자도 상당수다. 이들 근로자가 바라는 점은 일명 대마가 나지 않는 것이다. 대마는 일본말로 일을 하러 나왔지만 허탕을 치고 다시 되돌아가야하는 것을 말한다.

근로자들은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은 날은 하루 일당을 벌지 못하는 날이다. 이 때면 삼삼오오 모여 막걸리로 하루해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모든 현장이 쉬는 것은 아니다. 실내에서 하는 일이면 날씨와 상관없이 사람이 필요하지만 궂은날은 의례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인력시장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불편함이 한결 사라질 전망이다. 스마트마이에서는 인력시장에 나와 일을 얻는 근로자들을 위해 실시간 인력을 매칭해주는 스마트마이잡2-얼리버드 서비스를 내놨다.

얼리버드 서비스는 새벽에 건설 일을 얻으려는 근로자를 위해 새벽시간 인력시장에 나오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건설현장 팀장/반장들이 등록한 구인정보를 보고 그 일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정상적인 날은 물론 기상악화 상황에도 일이 있는지 없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를 중심으로 가까운 거리 순으로 알려주고 있어 현장근로를 놓치는 일이 크게 감소하고, 아울러 현장까지 접근하기도 쉽다는 특징이 있다.

팀장 반장과 만나는 곳 또는 현장 위치를 지도로 표시하여 정확한 장소를 알려주고, 만나는 시간, 하루 일당,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 여부까지 체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개발했다.

기초안전보건교육이란 정부가 건설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 현장에 배치되는 근로자는 교육을 이수해야하는 의무교육이다.

얼리버드 서비스는 오는 29일 캐시슬라이드에 광고를 내보내며 본격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마이잡2는 당초 건설현장 팀장, 반장과 근로자들의 간편한 구인구직 시스템으로 출발했지만, 서비스의 확장하면서 실시간 새벽인력시장 구인구직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마이 신대성 대표는 “얼리버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새벽인력시장 현장을 여럿차례 방문하면서 이런 서비스가 하루속히 만들어져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됐다”며 “건설근로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해하여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마트마이잡2 얼리버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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